진지희·김도연·서성혁 등 
학업·연예활동 병행키로
박지훈·김소현 등 수시 합격
대입 포기한 아이돌·배우도 

수능을 앞두거나 수시 합격한 스타들. (왼쪽부터)배우 진지희, 위키미키 김도연, 배우 김소현. 연합뉴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어떤 스타가 수능에 응시하는지 관심이 쏠린다. 일부는 일찌감치 수시 모집에 합격했거나 아예 대입을 포기했지만, 학업과 연예활동을 병행하겠다며 시험장으로 향하는 아이돌이 적지 않다.

15일 연예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1999년생 수험생은 배우 진지희,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1 출신의 김도연, 모모랜드의 낸시·주이·데이지, 다이아의 은채, 오마이걸의 아린, 우주소녀의 여름·다영, 씨엘씨의 권은빈(2000년생) 등이다.

보이그룹 중에는 지난달 데뷔한 ‘새내기’ 그룹 레인즈의 서성혁, 변현민이 대입에 도전한다. ‘프듀’ 시즌2 출신의 안형섭과 이의웅도 수험생 대열에 합류했다.
이미 대학 진학이 결정된 스타들도 있다.

‘괴물 신인’ 워너원의 박지훈은 중앙대 연극영화과 수시전형에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박지훈은 지난 13일 열린 리패키지 앨범 ‘1-1=0’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정말 하고 싶어서 열심히 대입을 준비했다. 워너원 스케줄과 대학 생활을 잘 병행하면서 학교에 다닐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배우 김소현이 한양대 연극영화과, 우주소녀 유연정이 단국대 뮤지컬과 수시전형에 합격해 ‘18학번’ 새내기가 된다. 

반면 그룹 레드벨벳의 예리는 수능을 포기했다. 그는 수능 당일인 16일 레드벨벳 정규 2집 ‘퍼펙트 벨벳’(Perfect Velvet) 쇼케이스에 참석한 뒤 당분간 가수 활동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구구단 미나 역시 수능을 치지 않는다. 

배우 김유정도 수능에 응시하지 않았다. 김유정은 팬카페에 올린 글에서 “내년에 대학에 진학하지 않기로 했다. 욕심내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노력하는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밖에 위키미키 세이, 워너원 박우진, NCT 마크, 에이프릴 나은, 아이오아이 출신 김소혜가 수능을 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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