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철새도래지 중심 방제차량·드론 동원 매일 소독

오늘부터 태화강 철새공원에서 열리는 제8회 아시아 조류박람회를 앞두고 울산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및 전파 차단을 위해 태화강 일원에서 방제차량을 이용해 방역을 하고 있다. 우성만 기자 smwoo@iusm.co.kr

울산시는 태화강 철새공원에서 열리는 ‘제8회 아시아 버드페어’와 관련,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발생 및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선제방역에 나서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10월부터 ‘AI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1일 2명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우선, 울산의 주요 철새도래지에서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동천강, 태화강 등을 중심으로 매일 방제차량 및 드론을 이용,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울산의 철새도래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울산의 관문인 KTX울산역, 울산공항, 태화강역, 호계역,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의 출입구 등에 현수막 및 발판 소독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특히 행사 기간 중 축산농가의 철새도래지 방문시 바이러스의 농장 내 유입 우려가 높아 축산농가 소재지 마을방송 및 SNS를 통해 축산인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및 축사 소독 강화 등 홍보 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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