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R&D 등 5개 사업 협조 요청

 

김기현 울산시장이 16일 울산시청 접견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2018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우성만 기자 smwoo@iusm.co.kr

김기현 울산시장은 16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총회’에 참석차 울산을 찾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를 잇따라 만나 내년도 국비 확보에 각 정당에서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후 4시 40분 시청 접견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2018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애써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4일 국회에서 만난 지 이틀만의 만남이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울산시당 임동호 위원장, 주태문 사무처장 등이 함께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가예산 증액이 필요한 여러 사업 중 시민생활 편의와 교통물류 확충을 위한 SOC 사업으로 △함양~울산고속도로 건설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기반시설 정비사업과 미래 먹거리 확충을 위한 R&D 분야 사업인 △에너지융합 엔지니어링설계지원센터 구축 등 총 5개 사업에 대해 협조를 구했다.

또 ‘반구대암각화 보존방안’과 ‘지능형 미래자동차 산업생태계 조성’,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설치’,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과 함께 예타 면제를 요청하는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조기 착공’과 등 울산의 주요현안과 대통령 울산공약사업도 여당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우원식 더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비 확보와 시정 현안에 대해 울산시당과 협력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시장은 이날 자유한국당 울산시당과 울산지역 신문·방송편집국장 간담회에 들러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예산확보에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하며 현안 자료를 전달했다. 김 시장은 당초 홍 대표와 시청에서 만날 예정이었지만 홍 대표가 지진이 난 포항 지역을 찾는 바람에 시청에서는 만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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