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가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나흘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지스타를 주최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올해 지스타에 전체 35개국 676개사가 참가해 2,857 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지스타 핵심후원자를 맡은 국내 게임업계 1위 넥슨은 300개 부스를 마련해 참여 업체 중 가장 큰 규모로 전시에 참여했다.

액토즈소프트는 넥슨과 함께 이번 지스타 최대 규모인 300 부스를 마련해 자사 e스포츠 리그인 WEGL의 첫 대규모 대회를 주최한다.

블루홀은 지스타 기간 중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 행사인 '2017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도 열어 총상금 3억 원을 놓고 7개국 20개 팀이 실력을 겨룬다.

그러나 주최 측은 올해 행사가 포항 지진으로 주말 수험생 관객이 변수가 돼 매년 역대 최다 관중 기록 경신을 기대하기 어렵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촬영·편집 : 고태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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