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행감이슈

울산시의회 문병원(사진) 의원은 20일 울산테크노파크 행정사무감사에서 “테크노파크가 본연의 업무인 중소기업 지원과 기술연구개발보다는 장비운영이나 임대를 통한 수입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테크노파크가 올해 장비운영 수익으로 79억2,000만원, 건물임대 수익도 4억3,000만원인데 사실 제일 중요한 기술연구개발에 대한 성과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 했다. 

이어 “테크노파크의 주요 기능인 기업 비즈니스 지원과 근로자복지 등 중소기업 종합지원을 위해 건립한 울산 종합비즈니스 센터가 제 기능을 못하고 수익창출 중심으로 운영하는 게 아닌가 의심이 든다”며 “원래 종합비즈니스센터는 공간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을 위해 회의실, 교육장, 연구실험실을 대여하고 직원복지 편의를 위한 식당, 카페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건립됐으나 지금은 공간의 대부분을 중소기업이 입주해 사무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복지·편의시설은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테크노파크가 수익창출보다는 중소기업 지원과 연구개발 성과에 더욱 더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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