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태영컨소시엄과 최종 협약
공동주택 1만4,463·단독 430세대
3만7,058명 수용 소규모 신도시
양산시는 동면 미니신도시인 사송공공주택지구 사업이 10여년을 끌어오다 오는 29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시는 사송신도시 개발을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지난 10월 태영컨소시엄(태영, 포스코)을 민간공동개발사업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 세부 협약 조율을 마치고 오는 15일 최종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민간공동개발은 LH에서 시행하는 사업에 단독 또는 컨소시엄을 통해 사업에 참여해 개발비용을 일부 부담하고, 준공 후 공동주택 부지를 개발비용만큼 우선적으로 가져가는 형식의 사업이다.
사송신도시는 2007년 택지개발사업으로 개발계획을 승인 받아 보금자리주택지구, 공공주택지구로 사업명칭이 변경되는 등 경기침체로 사업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던 상태였다.
하지만 LH에서 2016년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받아 올해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재추진해 드디어 오는 29일 첫 삽을 뜨게 됐다.
사송신도시는 단독주택 430세대, 공동주택 1만4,463세대 등 총 1만4,893세대에 3만7,058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규모 신도시다.
하지만 부산과 양산을 잇는 양산도시철도가 2020년에 개통될 계획으로 있어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신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