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진·상담·재활 등 통합서비스 지원
21억 들여 내년 12월 신축센터 준공
울산 남구는 국정과제인 국가치매책임제의 실현을 위한 치매안심센터를 14일 개소했다.
최근 인구의 고령화와 함께 치매환자도 늘어나는 추세이며, 현재 남구도 65세 이상 인구의 치매 유병률이 7.91% 수준으로 치매환자는 3,000여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치매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 삶의 질 저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관리가 절실한 가운데 치매안심센터 개소가 문제해결의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2018년도에 신축 건물이 준공되기 전까지 1년간 울산메디컬동물병원 2층에서 임시로 운영하며, 규모 75평에 사무실, 교육 상담실, 검진실, 프로그램실 및 가족카페 등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센터에는 전담인력들이 치매조기검진, 환자상담 및 등록관리, 치매예방 및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해 환자와 가족들에게 체계적인 치매통합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남구는 현 보건소 내에 국·시비 보조금 포함 21억 7,100만원을 투입해 2018년 12월 정식 개소를 목표로 신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