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2017 제2회 도시재생대학’ 수료식
‘2019 올해의 관광도시’ 부족한 인프라 확보
 게스트하우스·마을기업 등 주민 참여 도모

 

중구는 14일 오후 성남동 평생학습관에서 중구청 관계자와 수강생,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제2회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울산 중구가 원도심에서 도시민박업이나 마을기업을 추진하기 위한 주민역량강화 수업을 완료했다.
중구는 14일 오후 4시 30분 성남동 평생학습관에서 중구청 관계자와 수강생,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제2회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지속가능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주민역량강화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주민 참여를 도모하고 향후 교육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도시민박업을 실제 운영하거나 마을기업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해 ‘2019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중구의 부족한 관광·숙박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도시재생대학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게스트하우스 창업이나 마을기업 설립을 원하는 울산시민 20명이 참여했다.

교육 과정은 문화의 거리와 울산큰애기 야시장 등 관광활성화에 따른 관광객의 유입 증가에 비해 숙박시설이 부족한 원도심 내 공실과 공가를 줄이고, 향후 도시민박업 창업과 마을기업 설립이 가능하도록 자립능력 함양에 주안점을 뒀다. 
교육은 특강형식으로 도시민박업을 직접 운영하거나 마을기업과 협동조합 설립을 담당하는 전문기관의 강사들을 차례대로 초청해 기본적인 이해와 더불어 다양한 사례, 설립방법, 지원제도, 활용방안 등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또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부산의 도시민박촌에서 직접 숙박체험을 실시하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전문가에게 1대1로 컨설팅을 받는 등 사업추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이 담겨 실효성을 높였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도시재생대학 교육을 통해 직접적으로 사업을 할 주민을 발굴한 소중한 계기였다”며 “도시민박업, 마을기업과 협동조합 등의 사회적 경제조직 설립은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성공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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