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자료사진)

아시아버드페어(ABF) 집행위원회가 김기현 울산시장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

ABF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27일 편지를 통해 '제8회 아시아 버드페어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고 행사에 매우 만족했다. 시장님의 지원으로 참석자 모두 좋은 기억을 가지고 귀국할 수 있었다. 죽음의 강에서 생명의 강으로 변모한 태화강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필요가 있으며 이런 생명의 보고에서 ABF가 한 부분이 될 수 있어 영광이었다. 가까운 미래에 ABF가 다시 대한민국에서 개최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제8회 아시아 버드페어는 지난달 17~21일까지 4박 5일간 태화강철새공원에서 해외 21개국, 42개 단체 126명과 국내 조류 관련 38개 단체 1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ABF는 태화강의 생물종 다양성을 확인하는 전국탐조대회와 아시아지역 조류보호 심포지엄, 생태관광 심포지엄, 태화강 탐조,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철새도래지 중에서 일정한 장소와 일정한 시기에 언제든지 볼 수 있는 태화강 떼까마귀 군무가 ABF 집행위원회와 국내외 참가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울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생태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고 생태관광도시의 위상을 정립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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