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청렴관리시스템 운영·고충민원 관리 내실화
공무원 행동수칙 제정 업무추진비 등 예산집행 투명성 제고
공직비리 익명신고시스템 도입 등 신고자 보호제도 마련

양산시가 청렴도 상위권 달성을 위해 6대 분야 28개 세부 실천과제를 담은 ‘2018 청렴도 향상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의 이 같은 배경에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결과 전년도에 비해 20단계 상승했으나 기초자치단체중 중위권으로 나타나 아직도 부패 취약분야 개선 등 시민의 기대치에는 많이 부족하다는 내부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시는 2017년도 정부합동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진 ‘S.M.A.R.T. 청렴관리시스템’운영 및 고충민원 관리를 더욱 내실화함으로 외부청렴도를 동반상승 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공무원의 직위·직무별 실천사항을 구체화한 ‘공무원 청렴행동수칙’ 제정과 함께 업무추진비, 시간외 근무수당 집행사항 공개 등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제고함으로써 내부청렴도를 개선하는 여러 가지 시행방안이 포함됐다.

또한 시는 ‘공직비리 익명신고시스템’ 등 부패 신고자 보호제도 마련을 통해 부패 행위에 대한 내부감시 및 정화 기능을 활성화 하는 한편, 관리자와 실무자 대상 ‘맞춤형 청렴워크숍’을 개최해 공직내부의 실천의지와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나동연 시장은 “최근의 청렴도 상승세에 이어 올해는 반드시 전국 최고의 청렴도를 회복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청렴수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잃지 않도록 철저하게 자기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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