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난 해소를 위해 경영안정자금 575억원을 이달 중순부터 본격 지원한다.
울주군은 1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울주군중소기업협의회, 울산신용보증재단 등과 함께 경영안정자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울주군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금융 부담 완화와 경영안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경영안정자금은 울주군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융자금(중소기업 3억원·소상공인 5,000만원 한도)에 대한 이자차액보전금(중소기업 3%·소상공인2%)을 2년간 지원하는 제도다.
중소기업은 이달 22일부터 울주군중소기업서비스센터, 소상공인은 오는 3월 5일부터 울산신용보증재단에서 신청할 수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융자한도가 2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되고, 상환조건도 2년거치 2년분할상환이 가능하도록 완화됐다”며 “이번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통해 지역 업체의 경영난 해소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