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 목욕은 치료와 미용의 개념으로 이해되어 왔다. 목욕이 혈액순환을 도와 불순물을 배출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 시킨다는 등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내용의 여러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목욕 제품은 꾸준히 개발, 발전되어 왔다.

목욕은 신진대사가 활발해 지면 체내 항염기능을 증진시켜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되며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피부 표피 노폐물을 제거해 각질 관리, 수분 관리가 가능하며 적절한 목욕 시간은 피부 재생과 노화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여기에 각종 바디케어 제품을 활용하면 피부 관리 효과가 더 배가된다. 예로부터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는 피부를 위해 당나귀로 얻은 우유로 목욕을 했고, 양귀비는 자신이 목욕하던 화청못에 일 년 내내 신선한 장미꽃을 담가 두었다고 한다. 로마인들은 공중목욕탕을 발전시키면서 동시에 라벤더 등 허브를 활용한 약초미용법도 개발했다. 

현대에 들어서 이런 바디 케어의 욕구는 바디워시의 발전으로 이어졌다. 각질을 제거할 수 있는 바디스크럽제부터 보습을 위한 바디로션, 청결을 위한 바디클렌저, 건조함을 잡기 위한 바디 오일 등 다양한 제품이 등장했다. 신생아나 아기들을 위한 베이비 바디워시 제품부터 성인 여드름을 잡기 위한 바디워시, 혹은 천연 소재, 퍼퓸 등 향기를 활용한 제품도 잇따라 등장했다.

올리브영과 같은 드럭스토어에서 판매되는 바디워시 추천 순위를 살펴보면 대용량, 기능성, 개인 피부타입과 취향에 맞춘 향 등 기존의 클렌징을 위한 일편일률적인 바디워시에서 벗어나 다변화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입소문을 타고 있는 바디워시 추천 제품 중에는 기능성 바디워시들이 눈에 띈다. 그 가운데 식약처에서 ‘여드름 등 경미한 피부질환 보조요법제’로 허가 받은 바디워시로 인정받은 ‘TS 아크네 바디 클렌저’가 있다. 살리실산을 주성분으로 해 피부의 노폐물 및 과잉 피지를 효과적으로 클렌징해 등드름, 가드름 등 여드름 예방에 효과적인 바디워시 제품이다.

또한 약산성 바디워시로 자연 유래 세정 성분을 함유해 촉촉한 거품으로 피부에 부드럽게 작용하므로 민감한 피부에도 무리한 자극을 주지 않는다. 허브에서 추출된 오일과 시트러스 계열 과일 껍질에서 얻어지는 정유는 상쾌한 느낌과 맑은 피부로 토닝 효과를 주며, 각종 오일 원료와 비타민B유도체 성분인 판테놀이 피부 수분막을 형성해 보습효과와 진정효과를 준다.

목욕 시 과도하게 때를 미는 것은 피부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부드러운 제형의 바디워시를 사용해 각질을 제거하고, 너무 오랜 시간 목욕하는 것보다 10분 내외의 가벼운 샤워가 좋다.

예민한 피부라면 순한 바디클렌저를 사용해 샤워 타올에 적당량을 덜어 거품을 낸 후 마사지 하듯 문지르고 깨끗이 헹구어 낸 후, 물기를 가볍게 두드려서 닦아내면 피부를 건조하지 않고 촉촉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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