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단 순회 귀국발표회
내일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

20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굿뉴스코 페스티벌’를 펼치는 대학생들.

국내 대학생 368명이 지난 한 해 세계 각국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와 20일 울산에서 귀국발표회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국제청소년연합 울산지부에 따르면,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프로그램으로 봉사활동을 한 대학생들은 지난 10일 전주를 시작으로 서울, 부산 등 국내는 물론 일본 후쿠오카, 히로시마까지 2월 한 달간 국내외 14개 도시를 순회하며 자신들이 체득한 감동 스토리를 전한다. 

한국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아프리카, 북미, 중남미, 유럽, 태평양 등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동안 대학생들은 자신과 다른 문화, 사람들을 대하며 견문을 넓히는 것은 물론 마음이 자라는 시간을 가졌다. 

작년 한해 아르헨티나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손명오(24·울산대)씨는 “세상의 끝. 남극도시라 불리는 우수아이아(Ushuaia)라는 도시에서 100여명이 넘는 현지인들이 한국어, 태권도를 배우며 즐거워했다. 평범한 대학생인 내가 무언가를 해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쁘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국제청소년연합 울산지부 관계자는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대학생들이 해외봉사활동을 하며 보낸 1년을 압축해서 보여주는 축제다. 

굿뉴스코 단원들이 현지에서 배운 봉사의 의미와 행복한 마음을 울산시민에게 전하려 한다”고 말했다.

20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R석 3만원. 문의 국제청소년연합 울산지부 052-276-7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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