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윤두환 북구덩협위원장이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우성만 기자 smwoo@iusm.co.kr

6·13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자유한국당 윤두환 북구당협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윤 위원장은 19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북구에서 지방의원을 시작으로 제 16, 17, 18대 3선의 국회의원을 거치면서 지금의 북구로 성장하는데 밑그림을 그린 장본임”이라며 “좀 더 나아가는 북구, 좀 더 삶이 윤택해지는 북구를 만드는데 저의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며 출마의사를 밝혔다.

윤 위원장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낙선의 아픔을 겪으면서 주민들로부터 많은 교훈을 얻었다”면서 “지금껏 정치의 길을 걸어오면서 정도가 아닌 길엔 발을 담그지 않았고 정의가 아닌 곳엔 눈길도 주지 않았으며 정직이 아닌 곳엔 마음도 주지 않고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직 북구와 주민만을 바라보며 해바라기 같은 삶을 살아왔다고 감히 말씀드린다”고 한 뒤 “그동안 북구는 진보정치라는 실험으로 인해 북구 발전의 성장 동력은 멈춰섰고 주민들 간의 이념전쟁에 따른 분란과 상처들만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북구의 10년 후퇴라는 결과 앞에 저부터 책임의식을 가지겠다”면서 “두번 다시 우리 북구에 이념과 사상에 기대어 지역 발전을 뒷걸음치게 하는 세력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북구는 늘어나는 인구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도시간반 시설과 주민 편의시설 등 직접적으로 피부에 와 닿는 불편함이 많다”면서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선 힘 있고 경험 풍부한 국회의원 탄생이 절실한 시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10년 후퇴의 북구를 되살리기 위한 전환점이 필요하다”면서 “3선 국회의원의 풍부한 경험은 북구 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의 충분한 윤활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오직 지역과 주민만을 바라보면서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한길만 걸어가겠다”고 한 뒤 “늘 여러분들 곁에서 함께 웃고 호흡하면서 생활 정치인의 참 모습을 반드시 보여주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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