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경 “보육·교육”·서종대 “실버복합타운”· 송인국 “관광 메카” 조성 공언

지방선거에 나서는 기초단체장 출마자들이 2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 발표에 나섰다. (사진 왼쪽부터) 최유경 울산시의회 의원, 서종대 전 남구체육회 사무국장, 송인국 전 울산시의회 의원. 우성만 기자 smwoo@iusm.co.kr

 

지방선거에 나서는 기초단체장 출마자들이 20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약(정책) 발표에 나섰다.

◆최유경(더민주·울주군)=울산시의회 최유경 시의원은 전국 1위의 재정역량을 전국 최상의 주민생활복지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파격적인 출산장려 정책으로 임기 내 출산율을 2%대로 끌어 올리고 울주 인구 30만명을 돌파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울주를 보육과 교육을 책임지는 특별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고등학교 무사교육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청장년의 복지정책으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에 이어 생활비 대출이자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인복지 정책으로 65세 이상 어르신의 MRA 검진비를 지원하고 100원병원택시 운영과 보건소 무료 차량 운행으로 상시적으로 건강을 챙기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의원은 “약속한 복지 1번가 울주공약은 포퓰리즘이 아니라 다른 지자체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우수 사례인 동시에 미래에 대한 투자이자 공동체 삶을 복원하는 것”이라며 “또한 울주의 미래 성장과 생존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서종대(더민주·남구)=이날 서 출마자는 울주군청 자리에 ‘실버힐링아파트복합타운’을 조성해 주변 상권 활성화 뿐만 아니라 문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치매안심센터’를 이행하는 맥락과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용도변경을 전제로 구와 민간자본 참여자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울주군청사 매입후  도시개발전문가, 시민단체, 구청, 민간자본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하게 된다”면서 “컨소시엄의 결정에 따라 공공용도와 주거용도를 적절히 분할해 용도변경 수 복합타운을 조성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가 밝힌 실버힐링아파트복합타운은 타운내 치매안심센터 유치, 노인복지아파트, 노인요양병원, 노인요양원, 주민독서관, 주민개방형 실버헬스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송인국(한국당·동구)=송 출마자는 이날 동구를 울산의 관광 메카로 육성하고 주민복지 증진을 약속했다.

그는 세계적인 현대중공업의 조선소와 해양 플랜트 산업과 연계된 조선해양 산업관광뿐만 아니라 방어진 자연공원, 대왕암 공원, 일산해수욕장, 방어진항, 주전 몽돌해안과 봉수대, 고늘지구 유원지 및 울산대교 등 뛰어난 관광자원들이 많다면서 그러나 천혜의 조건을 갖춘 동구가 해오름 동맹을 유기적으로 융합해 활용하지 못하고 있음은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구 관광도시공사를 설립해 동구의 다양한 문화적 자산들을 활용하는 관광 연계 전략을 동구민과 머리를 맞대 추진하겠다”고 한 뒤 “또한 한국 최고의 해양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출마자는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주민들의 소득을 올리고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한 차원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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