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 가지치기 부산물 재활용
철새공원 느티나무 숲 등에 깔아
잡초 억제·비산먼지 발생 등 줄여
폐기물 처리비 등 예산 절감 기여

울산시는 태화강대공원 내 수목 전정 부산물로 생산한 ‘우드칩’을 녹지대 관리에 적극적으로 재활용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우드칩은 파쇄기로 3 ~ 4cm 크기로 만든 나무 조각을 말한다. 
우드칩 재료는 태화강대공원, 철새공원 내 식재돼 있는 무궁화, 배롱나무 등 전정 및 전지 작업 과정에서 발생되는 죽은 잔가지, 위험목, 도복목, 노후화 되거나 병든 대나무 등 버려지는 나무 등이다. 
올해 우드칩 생산량은 총 100톤 정도이다.

울산시는 현재까지 생산한 우드칩(5톤 정도)을 태화강철새공원에 위치한 느티나무 숲 등 녹지대 주변(총 1,000㎡)에 일정한 두께로 깔아 활용했다. 
우드칩은 잡초 발생을 억제하고 토양 수분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며, 겨울철 지표면의 동결을 막고, 비산먼지 발생을 줄여주는 등 수목 관리에 효율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우드칩을 재활용해 환경 친화적 녹지 관리뿐만 아니라 폐기물 처리비 등 예산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수목 부산물을 활용한 우드칩 생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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