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명 출마…노동자·여성후보 과반

광역 6명·기초 14명 당선 목표
중구·울주 후보는 낙점 유보

 

 

민중당 울산시당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설 후보들이 대부분 결정됐다.

14일 시당이 발표한 1, 2차 후보선출 결과 울산시장, 국회의원,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 모두 39명이다.

이 중 노동자 후보는 18명이며 여성후보가 19명으로 전체 과반을 차지했다. 

민중당은 이번 선거에서 중구청장과 울주군수 선거에는 후보자가 없어 일단 유보된 상황이다.
후보선출 결과 김창현 시당 위원장이 시장후보 결정됐고 권오길 전 민주노총울산본부장이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서게 된다. 

그리고 김진석 남구지역위원장이 남구청장, 이재현 전 울산광역의회 부의장이 동구청장에 도전하게 된다.

특히 중구청장 출마가 유력시 됐던 천병태 중구의원은 광역의원으로 유턴했고 아울러 기초의원에서 몸집을 키워 광역의원으로 도전하는 후보는 조남애, 김만현, 안승찬, 홍철호 등 모두 5명으로 집계됐다.

또, 이은주 전 광역의원과 국일선, 강혜련, 홍인수, 정현희, 이혜경, 박문옥 등 6명의 전 기초의원들이 다시 후보가 돼 이번 선거에서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민중당의 광역의원 후보는 선거구별로 보면 남구가 5명으로 가장 많고 북구와 동구 각 3명, 중구와 울주는 각 1명으로 집계돼  2명의 비례대표를 포함해 모두 15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광역 여성 후보자가 비례를 포함해 8명으로 53%의 비율을 보였다.

기초의원은 남구 5명, 중구와 동구·북구 각 3명, 울주군 1명, 비례 4명 등 총 19명이 후보로 결정됐다. 비례를 포함한 여성 도전자는 10명으로 52%로 나타났다.

그리고 비례대표를 포함해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21명으로 전체 53.8%로 가장 많고 이어 40대 13명, 33.3%로 집계됐고 60대와 30대가 각각 2명으로 5.1%, 20대는 1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당은 이번 선거에서 광역의원 6명, 기초의원 14명의 당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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