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는 16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각종 안건 및 추경 예산안 등 상정안건을 처리했다. 임경훈 기자 qtm0113@iusm.co.kr

 

울산시의회(의장 윤시철)가 9일간의 일정으로 제196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시의회는 16일 오전 11시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김기현 시장과 류혜숙 교육감권한대행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오는 24일까지 임시회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본회의는 의사보고, 5분 자유발언, 안건심사, 류혜숙 교육감 권한대행의 ‘2018년도 제1회 울산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을 했다. 

윤시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조선해양 산업의 극심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구가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 됐다. 시의회가 만장일치로 의결한 결의안이 받아들여진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대중공업이 또다시 2,000여명을 구조조정 할 예정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면서 “오늘의 현대중공업이 혼자만의 힘으로 성장했다는 오만을 버리길 강력히 촉구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건심사에 앞서 배영규 의원은 ‘미세먼지 관리 및 악취발생 저감 종합대책 방안’을 주제로, 천기옥 의원은 ‘현대중공업 희망퇴직 관련 고용안정 촉구’를 주제로, 송병길 의원은 ‘남구 옥동 군부대 조속한 이전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주제로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번 임시회는 17일부터 22일까지 상임위원회별 각종 조례안 및 교육청 추경예산안 심사를 할 예정이며, 2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 후, 마지막 날인 24일 오후 2시에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보고 된 각종 안건을 최종 의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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