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자원봉사홈타운은 19일 월드메르디앙 2단지 동호회실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계절김치를 담가 독거노인 20세대에 전달했다.

울산 북구자원봉사센터는 19일 자원봉사홈타운 회장단 20여명과 함께 자원봉사홈타운 21호점인 월드메르디앙 2단지 동호회실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계절김치 담그기를 진행했다.
이날 봉사단은 계절에 맞는 채소를 직접 구입해 단배추 얼갈이김치, 부추김치 등을 담그고 포장해 독거노인 20세대에 전달했다.

자원봉사홈타운의 계절김치 담그기는 겨울이 지나 봄까지 김장김치를 먹고 있는 어르신 세대에 계절에 맞는 김치를 만들어 배달, 어르신들의 입맛을 살리고 교류하는 활동이다. 
김치를 전해 받은 어르신들은 “봄김치로 맛있게 밥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계절김치 담그기는 올해 북구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에 선정돼 진행하는 것이다.
자원봉사홈타운은 ‘우리 아파트 봉사활동은 내 손으로’라는 슬로건으로 2008년 대동한마음 1차 아파트 1호점 지정을 시작으로, 2015년 월드메르디앙 2단지를 21호점으로 지정하는 등 아파트를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아파트 외곽 지역 청소, 작은도서관 운영 지원, 야간자율방범활동, 경로당지원활동, 마을행사 등 아파트 단지 특성에 맞는 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자원봉사홈타운 회원들은 “혼자 살고 있는 어르신들이 만들기 쉽지 않은 김치를 직접 만들어 배달해 드리는 활동을 통해 우리의 따뜻한 마음이 어르신들께 잘 전달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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