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송철호 울산시장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선대위 관계자 등 1천여 명 참석
“PK 정치권력 독식 한국당 심판
새로운 부울경 건설 앞장 설 것”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9일 남구 공업탑로터리 인근 대원빌딩에서 열린 가운데 송철호 울산시장 예비후보(가운데)가 선대위 관계자들과 손을 맞잡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필승결의를 다지고 있다. 우성만 기자 smwoo@iusm.co.kr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캠프 구성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송 후보는 19일 오후 3시, 울산시 남구 공업탑로터리 올림피아호텔 앞 대원빌딩 4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힘 있는 울산시장 후보’를 주제로 실시된 이날 행사에는 김두관 국회의원과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 관계자, 지지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23년 간 울산을 비롯한 울산·부산·경남(PK)의 정치권력을 독식했던 자유한국당의 부패와 무능을 심판하고 새로운 부울경을 건설하기 위한 낙동강벨트를 강조하며 승리를 다짐했다. 

송 후보는 개소식 인사말에서 4·19 혁명을 예를 들어 “오늘이 바로 4·19 헌법 정신의 시작인 날이다. 이 정신을 바탕으로 민주주의를 완성하고 통일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지방정권을 교체를 결의하는 개소식이다”면서 “혁명은 정권이 교체되는 것이다. 울산의 혁명이 바로 서야 한다. 지방정권, 정치, 정책 교체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전국 어디보다 낙후한 도시가 된다. 우리 모두 뭉쳐 기필코 울산을 혁명의 성지로 함께 만들자”고 강조했다. 

앞서 김두관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 광역시장 선거에서 필승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도와줘야 한다. 경선과 관련해 갈등도 있었지만 원팀이 됐고 혁신과 통합 이 양바퀴가 승리로 이끌 것”이라며 “울산시장 선거는 물론 국회의원선거, 구청장 선거 등에 전력 역할을 하겠다. 그리고 중앙당에 건의해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부산과 울산에서 함께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6월13일 부울경의 역사가 이뤄질 지 주목하고 있다. 부울경의 변화 이번에는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울경이 대한민국의 변화의 중심에 서 있지만 부울경의 미래는 어둡고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으며, 특정 세력이 고인물이 돼 변화를 막고 있다”고 한 뒤 “도전의 아이콘인 송 후보가 울산의 발전을 위해 평생을 목숨을 바치지 않으면 어떻게 8전9기의 도전을 할 수 있겠냐. 울산이 다시 뛸 수 있도록 송철호 후보를 꼭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또 이날 개소식에선 성인수 현 시당위원장과 심규명, 임동호 전 시당위원장이 상임선대본부장을 맡아 원팀으로 선거에 나서게 된다. 

한편 이날 행사는 앞서 후보다큐영상물 상영을 통해 송 예비후보의 지나온 정치적 발자취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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