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예비후보 5인 기자회견
“요구 수용될 때까지 단체행동”

 

 

22일 더불어민주당 김지운·김승호·박성진·이재우·서종대 울산 남구청장 예비후보 5명이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구청장 전략공천 철회를 촉구했다. 우성만 기자 smwoo@iusm.co.kr

 

더민주 남구청장 공천보류로 잡음이 일고 있어 향후 전략공천으로 갈 경우 선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더민주당 남구청장 예비후보들이 22일 송철호 시장후보 캠프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략공천을 반대했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과정이 공정하다면 6명 예비후보 중 1명이 선택돼도 된다”면서 “지금의 단식농성은 6명의 후보가 시당과 공심위의 일정대로 교육, 토론회는 물론 새벽부터 심야까지 열심히 선거운동하고 19일 후보 발표 전까지 예비후보로 사명을 다했는데 아무런 설명도없이 기약없는 보류를 결정하고 그 이유가 전략지역”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그 간의 과정을 살펴보니 울산시당 공심위 전체의 뜻이 아닌 누군가에 의해 의도되고 기획된 결정”이라며 “3만당원과 일반유권자도 이해하기 힘든 P씨 S씨의 공천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실제 S씨가 전략공천을 신청해 둔 상황인 것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제 울산 공관위와 송철호 시장 후보도 전략공천없이 원칙대로 진행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중앙공심위에 전달했다”며 “최근 여론조사에서 타 지역을 크게 앞서는 남구의 결과는 
여기 이 자리에 선 예비후보들이 자격미달이 아님을 증명해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저희 5명은 민주당의 상식적 설명과 결과를 요구하며 이것이 해소될 때 언제든 민주당을 위해 선당후사하며 선택된1인을 위해 그리고 울산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 했다”면서 “이는 중앙당에 항거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인의 욕심과 이기주의에 항거함을 구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전략공천 철회 △진행해 오던 공심위 심사과정 즉시 재개 △공정한 심사통해 경선 후보 결정을 요구했다. 

만약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전략 후보 절대 수용할 수 없고 요구 수용 시까지 어떠한 단체 행동도 불사하며 법적 절차를 취하고 전략공천 해당자에 대한 낙선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동참한 5인은 김지운, 김승호, 박성진, 이재우, 서종대 예비후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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