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신항 동방파제 보강공사가 이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나서는 등 본격화된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태석)은 최근 ‘울산신항 동방파제 보강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보강공사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020년 착공해 2023년까지 보강완료를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공사에는 64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동구 방어동 전면해상에 위치한 동방파제는 지난 2011년 5월 해양수산부의 ‘기후변화에 따른 항만구역내 재해취약지구 정비계획 수립용역(아라미르 프로젝트’에서 개정된 심해파(2005년12월)를 적용한 방파제 안정성 검토결과, 재해예방을 위한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결론났다.

울산본항을 보호하는 유일한 방파제 구조물인 동방파제는 위치적 중요성을 감안할 때 방파제의 안정성 확보가 매우 중요한 사항으로 2016년 해양수산부 아라미르 프로젝트 및 ‘제3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따라 방파제의 단면 보강에 나서게 된 것이다.

지난해 2월에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됐다.

울산해양수산청은 울산항 동방파제의 단면을 보강할 경우 이상기후변화로 인한 파고증가하더라도 구조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항내 수역 및 시설물 보호로 안전한 항만을 구축에도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울산신항 동방파제 보강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통해 울산항의 항만시설물 및 배후지역의 침수 등 피해를 예방하고 재해에 안전한 항만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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