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상 양방석 '광부'
▲ 은상 고재순 '선'.
▲ 금상 엄용현 '작업'.
▲ 지난 23일 울산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제26회 울산전국사진공모전' 심사에서는 금상 엄용현씨의 ‘작업’을 비롯해 은상 2점, 동상 3점, 가작 5점, 입선 106점 등 수상작 총 117점이 가려졌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울산광역시지회(지회장 이상일·이하 울산사협)가 주최한 제26회 울산전국사진공모전 심사에서 엄용현(경남 밀양)씨의 ‘작업’이 최고상인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은상은 고재순(인천)씨의 ‘선’과 양방석(경북 청도)씨의 ‘광부’가 각각 선정됐다.

올해로 26회를 맞는 울산전국사진공모전에는 지난해보다 약 30% 증가한 총 151명이 총 586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지난 23일 울산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심사에서는 금상 엄용현씨의 ‘작업’을 비롯해 은상 2점, 동상 3점, 가작 5점, 입선 106점 등 수상작 총 117점이 가려졌다.

심사는 김종형, 성상경, 이석규, 김기정, 김석진 등 총 5명이 맡았다.

김종형 심사위원장은 “출품된 작품들은 전국 공모전답게 다양한 시각과 현대적 감각적이고 창의적인 사진들이 많았다”면서 “금상을 받은 ‘작업’은 주물 작업을 하는 사람들의 진지한 표정과 작업 중 흐르는 쇳물의 빛이 어우러진 수작으로 공업도시 울산의 공모전 작품으로 적절해 심사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최고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은상을 수상한 고재순의 ‘선’은 실내 천정의 아름다운 조명라인과 광고 디스플레이가 잘 조화된 작품으로, 양방석의 ‘광부’는 광산에서 3명의 광부가 작업하는 역동적인 동작과 작업장의 자욱한 연기가 힘든 작업장의 모습을 잘 표현해주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시상식은 ‘제22회 울산광역시사진대전’과 ‘제52회 울산전국촬영대회’의 시상식과 함께 오는 7월 4일 오후 7시 제1전시장에서 열리며, 전시도 7월 4일부터 9일까지 함께 전시된다. 수상자 전체 명단은 울산사진작가협회 홈페이지(www.uspic.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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