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멀티성과창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 학생들이 전공연계융합 능력 향상을 위해 영어로 수업을 하고 있다.  
 

동명대학교(총장 정홍섭)가 올해 5년째 운영 중인 전국 유일의 ‘멀티성과창출’ 교과목이 지역 대학가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대학 지방특성화대학(CK-I)사업단의 ICT항만물류융합사업단이 지원하는 조규성 교수(항만물류시스템학과)의 ‘글로컬 창의융합 프로젝트설계’가 그것.

이 과목은 △도전정신에 바탕한 창의적, 기획력 및 융합적 실천력 발현 △현지 네트웍 강화 △교과-비교과 융합 △논문-수상-취업 연결성 등 후속 성과창출이 돋보이는 1석 4조형 정규 교육과정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 교과목은 항만물류시스템학과, 정보통신공학과 및 정보보호학과 학과생이 수강해 교실교육과 함께 팀별로 국내외 현지에서 현장감 있는 활동을 병행한다.

또 이 교과목은 수강 학생들이 순수 자력으로 구체계획을 세워 비용 절반 가량을 지원받아 국내·외 대학(연구소) 교수진 및 기업체 연구진과 현지에서 공동으로 깊이있는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학생들의 전공연계융합능력을 키워나간다.

아울러 수강 학생 전원이 준비기간 중 매주 1회 영어로 준비 진전상을 발표하면서 주제 아이템 선정과 현지 전문가 섭외 등 현지 활동 계획을 자력으로 수립하며, 활동 경비 절반을 지원받는다.(학생 1인당 경비 본인부담 상한 50만원)

지금까지 △깊이 있는 발표 및 토론 등(14개 대학 76명, 5개 연구소 16명, 10개 기업체 41명)은 물론 △논문 게재 및 수상(31건, 106명) △특허 출원(4건, 17명), △관련 취업 성공 등 다양한 성과를 꾸준히 창출하고 있다.

동명대 조규성 교수는 “이 교과목은 세계 3대 공과대학중 하나인 인도공과대학(IIT)이 운영 중인 글로벌 프로그램을 동명대에 최적화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향후 동명대의 글로벌 특성화 융합교육과정으로 확대운영함으로써, 앞으로 4차산업혁명에서 요구되는 유연한 사고와 전문성을 갖춘 전문인력을 지속 양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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