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은 국산 컴퓨터 백신 프로그램 'V3' 탄생 30주년을 맞아 8월까지 온라인 축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V3는 1988년 당시 서울대 의과대학에 재학 중이던 안철수 전 의원이 개발한 컴퓨터 검사 프로그램에서 출발해 1990년대 바이러스 치료제로 명성을 얻었다. 개인용 PC 보안을 중심으로 기업용과 모바일 버전 등으로 확대됐다.

이벤트는 안랩의 개인 제품 보안 콘텐츠 채널인 V3원더랜드에서 진행된다.

이달까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캐릭터를 선택해 축하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100여명에게 최신 스마트폰, 인공지능 스피커 등을 선물한다. 아울러 8월 31일까지 V3 30주년 기념 웹드라마 '당신의 모든 순간에'를 시청하고 개인 SNS에 공유한 이용자 중 1천명을 추첨해 편의점 상품권을 준다.

안랩 e커머스영업본부 민성희 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V3는 그간 축적된 경험을 기반으로 최신 기술을 꾸준히 도입해 '안전해서 더욱 자유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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