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명대 본관 전경  
 

동명대학교(총장 정홍섭) LINC+사업단이 한국과학창의재단의 메이커 프로젝트 창작활동 지원분야 사업에 선정돼 해상안전사고에 새로운 구조 방안을 제시하게 됐다.

동명대 LINC+사업단(단장 신동석)은 창업동아리 드론빌리지팀과 가족회사 (주)드론빌리지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메이커 프로젝트 창작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제품은 해상구조용 드론의 문제점 해결을 위한 제품아이디어를 인정받아 제품개발 비용 1,300만 원 지원을 받게 됐으며 특허출원을 마쳤다.

동명대 김근모 교수(창업동아리 드론빌리지팀 지도교수)는 “기술경영지도를 통해 특허출원한 이번 해양인명구조용 보트드론은 현재 설치돼 있는 인명 구조함을 대체하는 제품으로, 이번 지원금으로 아이디어를 제품 프로토타입으로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위험지역 인명 구조함은 구명조끼와 구명튜브만 탑재돼 있어 실제 익수자 발생 시 직접 구명조끼를 입고 구명튜브를 들고 이동하거나 구명튜브를 던지는 형태로 인근거리 익수자만 구조가 가능했다.

이번 제품의 핵심기술은 구조용 드론 보트를 선박 선미에 구비하고 익수자 발생 시 드론보트 후미에 로프를 연결하는 운용으로 1km 이내 인원구조가 가능하며 해수욕장 구조용 드론을 활용, 정해진 위치에서 위치유지(GPS)를 통해 24시간 대기 및 담당구역을 순찰 활동 반경 내 익수자 발견 시 자율주행을 통해 신속한 구조를 하는 것이다.

㈜드론빌리지는 창업동아리 드론빌리지 팀(팀장 김성학외 10명)이 지난해 3월 설립해 운영하는 동명대 LINC+사업단 가족회사 법인으로, 9월에는 예비마을기업에 선정돼 1,000만 원을 지원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드론체험 교육전문가의 활동을 통해서 지역대학(동명대, 경성대)과 기관(남해해양경찰청), 초·중·고교에서의 특강과 방과 후 교사 및 자유학기제 등에 참여해 매출 성과를 올리고 있다.

김근모 교수는 “2016과 2017년 연이어 드론교육관련 정부지원 사업에 선정돼 그 동안 8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인적교류를 통해 가치를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게 됐다”면서 “2015년 이후 드론 창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드론 사업범위를 국민안전?안보를 저해하지 않는 모든 분야로 확대하고 소형 드론 자본금 요건을 면제하는 등 신규창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동명대도 드론 활용을 통해 드론교육과 R&D 및 새로운 사업 융합과 연결을 통해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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