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 보건소가 관내 어르신들의 심뇌혈관질환자를 위한 황금레시피 식이체험교실에서 어르신들이 시식을 하고 있다.  
 

양산시 보건소는 지난 16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관내 어르신들의 심뇌혈관질환자를 위한 황금레시피 식이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식이체험교실은 고혈압, 당뇨병 환자에게 올바른 식습관 정보를 제공하고 실생활에 응용 가능한 조리법을 활용해 고혈압 및 당뇨관리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만성질환인 고혈압, 당뇨는 우리나라 3대 사망원인 중 하나인 심뇌혈관질환자의 주요한 사망 원인이다. 나트륨 과잉섭취는 고혈압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 뇌졸중 등 심각한 질환이 생길 수 있어 식생활 개선이 절실히 필요하다.

체험교실은 보건소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와 영양사가 식이 체험 전 대상자에게 혈압, 혈당, 키, 몸무게를 측정 한 후 개개인의 칼로리를 계산해 맞춤형 영양소 식단을 안내하고, 신라대학교 교수가 심뇌혈관질환의 식이요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저당과 저염 식이로 조리한 곤드레밥, 삼치강황구이, 가지나물, 연두부 채소샐러드로 구성된 건강조리 식단 체험 및 시식회를 가져 무더위 속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 어르신들은'이번 프로그램으로 심뇌혈관질환 정보를 얻고 건강한 식단을 체험하게 되어 매우 뜻 깊었다'라며 매우 흡족해 했다.

보건소 김현민 소장은 '앞으로 지역사회 대상 환자 관리 및 예방관리사업을 확장해 나갈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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