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의회(의장 신성봉)는 19일 오후 의원회의실에서 울산중구가정어린이집연합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 중구의회(의장 신성봉)는 19일 오후 의원회의실에서 울산중구가정어린이집연합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성봉 의장 주재로 복지건설위원회 문희성 의원과 안영호 의원이 참석했고 중구가정어린이집연합회 권이진 회장(새샘어린이집 원장)을 비롯한 태화·남외·성안·우정·다운 등 5개 구역 대표원장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중구가정어린이집연합회는 국공립 및 공공형 어린이집과 달리 인건비 미지원시설인 가정어린이집의 운영 정상화를 위한 처우개선과 보육교사 연구연수비 지원, 명절휴가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가정어린이집연합회 권이진 회장은 “교사 인건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가정어린이집은 보육료에만 의존해야 하는 영세 시설로 최근 3년내 울산지역 74곳의 가정어린이집이 운영 어려움으로 폐원했다”며 “최근 출산율 저하 등 보육아동 수마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보육료에만 전적으로 의지해야 하는 가정어린이집은 교사를 겸직하는 원장의 급여조차 안정적으로 지급하기 힘든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신성봉 의장은 “중구는 물론 울산지역 가정어린이집 운영이 상당히 힘들다는 점은 익히 알고 있다”며 “아이를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1%대에 머물러 있는 대한민국의 출산율을 끌어 올리는 일이란 기본 명제를 갖고 가정어린이집의 제안에 대해 중구의회 차원에서 적극 도울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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