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 덕계동 S골판지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7시 37분께 양산시 덕계동 S골판지 제조공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500여㎡의 공장 중 상당 부분을 태우고 야적된 제품에 옮겨붙어 급격히 확산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소방차 28대와 소방대원 168명을 투입, 가연성 제품이 많은 공장 특성 때문에 불길이 거세 진화에 어려움을 겪다가 1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과정에서 공장 근처 모텔로 불이 옮겨붙을 것을 우려한 소방 당국은 모텔 투숙객, 기숙사 등 37명을 긴급 대피시켜 인명피해는 없었다.

특히 화재현장 50여m 가까이에 있던 경동스마트홈 아파트와 대승아파트 입주민 약 1,000여세대는 매캐한 연기로 폭염속 창문을 열지못해 한동안 불편함을 겪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재산피해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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