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울산청년창업센터를 방문한 아제르바이잔 공무원과 대학생 등 14명이 청년창업지원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울산지역 청년창업가들의 성공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아제르바이잔, 몽골 등 세계 청년들이 잇따라 울산을 찾고 있다.

울산경제진흥원(원장 이기원)은 13일 아제르바이잔 공무원과 대학생 등 14명이 울산청년창업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진흥원 산하 울산청년창업센터를 방문해 톡톡팩토리와 톡톡스트리트, 청년CEO육성사업 등 청년창업지원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련 현장을 둘러봤다.

톡톡팩토리 등 현장방문을 통한 시설견학은 물론 청년사업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창업 초기단계에 경험한 어려움과 극복방안, 경제진흥원 등 관련기관의 역할 등에 대한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방문단은 또 울산 태화루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울산외국어고등학교 등도 둘러봤다.

톡톡팩토리는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의 2017년 국민생활밀접 행정·민원제도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울산시 만의 독창적인 창업지원사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방문은 1979년부터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청소년 교류센터가 주관해 진행해 온 국가 간 청소년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행사다.

울산청년창업센터에는 지난해 9월 일본지역 청소년단체의 방문을 시작으로 지난달 베트남에 이어 브루나이와 인도, 베트남까지 5개국 손님을 맞았다. 또 다음달 17일에는 몽골노동사회복지부 공무원 등 12명의 방문이 예정돼 있는 등 오는 11월까지 10개국 청소년·청년 약 150여명이 울산을 방문할 계획이다.

울산청년창업센터 관계자는 “청년창업센터는 2010년 울산시의 청년CEO육성사업의 추진을 위해 설립됐다”며 “톡톡스트리트와 톡톡팩토리 등은 창업자들의 수요를 충족해 전국적인 창업지원 모범사례가 되면서 해외단체 방문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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