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희 남해해경청장.  
 

제13대 김홍희(50)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지난 14일 오전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신임 김홍희 청장은 1968년 경남 남해 출신으로 부산남고와 부경대 어업학과를 졸업하고, 인하대 법학대학원에서 해양법을 전공, 박사를 취득한 해양전문가이다. 김 청장은 1994년 경찰간부 후보생으로 해경에 입문한 뒤 해양경찰청 경비과장과 속초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청 수사과장, 기획담당관, 부산해양경찰서장, 남해해경청 안전총괄부장,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 경비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김 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현장 실무자의 의견에 귀기울여 활기찬 직장문화를 형성, 미래지향적인 조직문화로 완벽한 해상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며 “늘어나는 지역민의 해양안전 서비스 요구에 능동적으로 부응, 해난사고 등 각종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임 김 청장은 적극적이고 합리적인 업무처리와 열린 직원과의 소통으로 상·하 신뢰관계가 두텁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전임 류춘열 청장은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해양경찰청 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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