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36억원 들여 남구 두왕동에 128만여㎡ 규모 조성
67개 기업·3개 대학·10개 R&D 시설·주거단지 구성
시 “산·학·연 융합형 연구개발단지로 혁신성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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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준공된 울산 테크노일반산업단지 전경 | ||
울산지역 최초의 산·학·연 융합형 연구개발전문단지로 지역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울산 테크노일반산업단지가 착공 4년 만에 조성 완료됐다.
울산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도시공사와 함께 총 사업비 3,736억 원을 들여 남구 두왕동 일원에 부지 128만6,977㎡(39만 평) 규모의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지난 2014년 9월 착공에 들어가 20일 준공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 산단은 2008년 광역경제권 국가 선도프로젝트로 선정돼 신기술 융·복합을 통한 미래형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전문단지와 환경친화적인 생태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연구개발업(R&D), 신재생에너지, 첨단융합부품, 정밀화학, 수송기계, 지식산업센터 분야 등 67개 혁신기업과 3개의 지역대학, 10개의 R&D 시설 그리고 주거단지가 어우러진 산업단지로 조성됐다.
현재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 울산과학대학교의 산학융합지구 연구기관과 조선해양도장 표면처리센터, 조선해양기자재 장수명기술지원센터는 입주해 있다.
또 뿌리산업 ACE 기술지원센터, 석유화학공정 기술교육센터, 차세대전지종합기술센터, 친환경전지융합 실증화단지, 산학융합형 하이테크타운, 차세대 조선·에너지부품 3D프린팅 제조공정 연구센터, 국립 3D프린팅 연구원 등은 입주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맞춤형 입지공급을 통해 지역 산업의 집적화와 융복합화를 촉진하고 지역 주력산업의 체질개선과 4차 산업혁명의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테크노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으로 2조6,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4,000여 명의 고용유발효과를 통해 울산의 혁신성장을 선도하고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테크노일반산업지는 2014년말 R&D 용지의 분양을 시작으로 현재 98%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