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관련 청원 참여 촉구 
"피의자가 올바른 법의 심판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억울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배우 오창석과 가수 김용준이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관련 청와대 청원 참여를 독려했다. 

오창석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제 친구 사촌 동생이 하늘나라로 가게 되었습니다. 얼굴에 칼을 30여 차례 맞았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부디 여러분들의 서명으로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피의자가 올바른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며 프로필 란에 청와대 청원 사이트 링크를 올려두었다.

SG워너비 출신 가수 김용준 역시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한참 꿈 많은 젊은 친구에게 어떻게 이런 끔찍한 일이‥ ㅠ 이 사건의 피해자가 제 지인의 사촌 동생입니다. 다시는 그 누구도 이런 억울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려요"라고 썼다. 

두 사람이 참여를 촉구한 청와대 청원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강서구 PC방 아르바이트생이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수차례 칼로 찔러 살해한 피의자가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언제까지 우울증, 정신질환, 심신미약 이런 단어들로 처벌이 약해져야 합니까"라고 문제를 제기하는 내용이다. 

앞서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14일 PC방 아르바이트생과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30대 남성 A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르바이트생이 불친절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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