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렛츠런파크 부경 '2018 금관가야 마철축제' 홍보 포스터.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금관가야 역사·공연·체험을 한꺼번에 무료로 즐기세요”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정형석)은 가야문명을 대표하는 ‘철기문화’와 ‘기마민족의 전통’을 체험과 전시, 놀이시설 등으로 꾸민 ‘2018년 금관가야 마철(馬鐵)축제’를 오는 27일과 28일 주말 양일간 렛츠런파크 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김해 역사인 금관가야 문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지역 금관가야에 대한 역사인식을 높이는 계기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우선 ‘가야 철기 문화관’에서는 옛 가야의 융성했던 ‘철(鐵)’기 문화를 배울 수 있다. 가야의 철기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불피우기, 풀무질, 다듬질 등의 제련 과정을 시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가야 철기 공방과 물레를 이용해 도자기를 만들어 볼 수 있는 ‘분청도자기 홍보관’도 열린다.

또 고고학자처럼 가야시대 유물 현장에서 가야유물을 발굴해 보는 ‘가야유물 발굴체험’, 가야시대 왕들의 무덤을 재현해 가야의 순장제도를 체험해보는 가야순장체험도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금관가야의 용맹스럽던 무사의 복장과 가야 의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가야의복체험이 준비돼 큰 호응이 기대된다. 또 지역에 대한 나눔과 지원을 테마로 하는 ‘지역 상생 문화관’이 운영돼 김해시 주요 명소와 특산물, 지역기업을 대외에 알릴 예정이다. 특히 지역 농업인 생산물로만으로 운영되는 장터를 축제 행사장 내에 열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예정이다.

더불어 ‘전통 공연 한마당‘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역사 문화공연인 가야설화 인형극과 가야금 공연이 실시될 예정이다. 지역에서 인기몰이 중인 가락국의 시조인 수로왕과 허왕후의 운명적인 사랑이야기를 담은 가야테마파크의 대표 콘텐츠 뮤지컬인 ‘미라클러브’ 상영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렛츠런파크 부경의 ‘말’에 관련된 행사도 풍성하다. 그 중에서 최고의 볼거리는 ‘세계 희귀 말 전시’.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1986년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제주마와 체고 1m 이하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미니호스’ 등 세계의 희귀 말들이 선보인다. 여기에 말산업 직업체험관에서는 경마산업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기수와 말수의사와 말관리사, 경주용 말굽을 만드는 장인인 장제사 등 말산업 필수 직업을 해설사와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말을 주제로 한 페이퍼 토이 만들기,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김해시장배 대상경주가 열리는 28일에는 김해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입장 이벤트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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