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울산 북구 강동관광단지 내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키즈오토파크 울산 기공식'에서 하언태 현대자동차 부사장, 하부영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이동권 북구청장 등 참석 내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우성만 기자  
 
   
 
  ▲ 18일 울산 북구 강동관광단지 내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키즈오토파크 울산 기공식'에서 하언태 현대자동차 부사장, 하부영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이동권 북구청장 등 참석 내빈들이 시삽 후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성만 기자  
 

현대차가 울산시와 손잡고 지역사회 교통안전 향상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을 세운다.

현대자동차는 18일 울산광역시 북구 강동관광지구 키즈오토파크 부지에서 ‘현대자동차 키즈오토파크 울산’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현대자동차 키즈오토파크 울산은 정부-기업-공익법인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공익사업 모델로 울산시는 부지 제공을, 현대차는 건립과 운영을 지원하고 한국생활안전연합은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실질적인 운영을 맡는다.

키즈오토파크 울산은 어린이에게 적합한 체험 위주 교통안전 교육 시설로 강동관광지구(울산광역시 북구)의 울산안전체험관 바로 옆 약 7,330㎡(2,217평) 부지에 지상 1층, 1,141.94㎡ 규모로 건립된다. 2019년 상반기 완공되며 건립비는 45억원이다.

시설 내부에는 3D 입체영상관과 안전밸트 체험관, 자동차 주행·보행 체험교육장, 이면도로 체험교육장 등이 마련된다.

키즈오토파크 울산은 △주행 사고 예방 △보행 사고 예방 △승하차 사고 예방 등 어린이에게 반드시 필요한 교통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다양한 체험시설은 물론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또한 준비 중이다.

특히 현대차는 사회적기업 이지무브와 함께 개발한 교육용 ‘코나 미니 전동차’를 어린이가 직접 운전하며 교통안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송병기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키즈오토파크는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작동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교통안전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체험시설”이라며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가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시설건립과 운영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언태 현대차 부사장은 “키즈오토파크 울산은 지역사회 교통안전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민관의 협업을 바탕으로 한 뜻깊은 사업으로 당사의 강력한 ‘지역사회 공헌’ 의지와 함께 지난 해 임단협에서 건립을 합의한 ‘노사화합’의 의미도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지역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교통안전문화를 교육하고 확산시키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009년 서울시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에 키즈오토파크 서울을 개관하고 지난달까지 누적 13만 8,0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2014년 개관한 중국 염성의 키즈오토파크에서도 연간 약 3만 5,000명의 어린이들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송병기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하언태 현대차 부사장, 하부영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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