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행자위, "반구대 암각화 훼손 막기 위해 사연댐 수문설치 필요"

의원들은 반구대암각화 현장을 방문해 이영환 문화예술과장으로부터 반구대암각화 보존방안을 청취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의원들은 이날 반구대암각화 보존을 위해 최근 5년간 사연댐 수위를 48m내외로 유지해오고 있으나 태풍과 같은 집중 폭우 시는 수문이 없어 저수량의 급격한 증가로 반구대 암각화 훼손이 우려되는 점을 지적하며 수문설치 등 암각화 보존 대책을 수립해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반구대 암각화가 울산 만의 독자적인 선사 유적임에도 불구하고 보존방안이 마련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면서, 귀중한 문화유산 보존과 지역 고유문화 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의회가 힘을 합쳐 보존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이어 대곡박물관이 지역 고유 유물에 대한 보존과 역사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주문하고 했다.

◆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전영희)= 환복위는 용연수질개선사업소를 방문해 사업소 운영 현황 청취 및 현장 점검을 했다.

의원들은 용연수질개선사업소 내에 있는 유입동, 1차 침전지, 탈수동, 생물반응조 등을 둘러보면서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기관 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의원들은 중계, 맨홀 펌프장, 하수관로 유지·보수 및 운영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장윤호)=산건위는 지역산업의 해상 물류를 책임지고 있는 울산항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동북아 에너지허브 사업지이자 울산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북방경제협력 핵심시설인 울산항 및 건설 중인 신항만을 직접 확인하고 의회차원에서의 협력분야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의원들은 일자리경제국장으로부터 울산항 및 신항만 개발사업에 대한 현황 설명을 듣고 본항과 북신항, 남신항, 남항의 순서로 울산항과 신항만 개발현장을 둘러봤다.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남북경협이 가시화 되고 있는 만큼 신항만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울산이 동북아 물류거점 및 에너지허브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고, "신항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32억원을 들여 건조한 어업지도선이 울산앞바다의 불법어업을 근절시켜 어업질서 확립을 통해 우리 어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수호자가 돼줄 것"을 당부했다.

◆ 교육위원회(위원장 천기옥)=교육위는 이날 교육위 회의실에서 의정자문위원회 교육분과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제7대 전반기 원구성 후 교육위원회 위원들과 교육분과 자문위원들의 상견례를 겸한 첫 분과회의였다.

이 자리에서 자문위원들은 ‘학부모 교육비 경감을 위한 유치원 무상급식 지원’, ‘교직원 연수비 현실화 추진’, ‘학교도서관의 효율적인 활용방안’, ‘교원과 교육행정 공무원의 역할 제고’ 등 교육분야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