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김진규 남구청장, 노옥희 울산광역시교육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배익철 울산지역본부장이 교육청 3층 접견실에서 엘로카펫 설치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울산 남구가 7일 울산시교육청에서 교육청과 ‘옐로카펫 설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사업추진을 더욱 견고히 했다.

남구는 지난해 4월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와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등굣길을 제공하기 위해 힘써왔다. 이번 교육청과의 협약으로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이번 협약을 통해서 남구는 ‘옐로카펫’의 유지와 관리를, 교육청은 행정적인 지원과 교육 및 홍보를 적극 실시하기로 하였으며 어린이재단은 지역사회 참여를 도모해 사업의 안정적 실행을 위한 협력을 약속해 기대를 모은다.

옐로카펫은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앞 보도 또는 정문입구 바닥을 노란색으로 만들어 지나가는 운전자들이 아동들을 인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아동들로 하여금 안전한 곳에서 신호를 기다리도록 유도한다.

또한 시인성도 34%에서 90%로 향상돼 평균 주행속도가 33.6㎞/h에서 16㎞/h로 줄어들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줄어든다고 분석되고 있다.

현재까지 남구에 설치된 옐로카펫은 총 21개소로 남산초등학교, 장생포초등학교, 남부초등학교 등 학교 인근 인도에 설치돼 등하굣길의 교통위험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해오고 있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이번 옐로카펫 설치 상호협력 확대로 보다 안전한 통학로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교통약자인 어린이를 위한 안전시설 확보에 지속적인 투자를 실시해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