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와 부산상의가 합동 기업방문단을 운영, 지역 기업인들과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과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이 함께 지역기업 챙기기에 직접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허용도)는 지난 7일 오후 부산시와 합동 기업방문단을 구성, 부산 강서구 녹산산단 소재 광명잉크제조㈜ 생산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이 지역 기업인들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8일 부산상의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오거돈 부산시장과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해 류재수 경제부시장, 부산시와 부산상의의 기업관련 실무핵심부서 간부 및 임원, 녹산경영자협의회 소속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 및 간담회는 지난 8월 부산상의와 부산시가 체결한 상생협력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지역 주력 제조업종의 애로사항 청취 및 활력제고 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조선기자재 제작금융 특별대출 지원 △공공선박 발주 시 지역기자재 사용비율 확대 △을숙도대교 통행료 할인시간 연장 △청년 신규채용 지원 △국제산업물류도시 교통불편 해소 △미음산업단지 입주 허용 업종 확대 등 다양한 내용을 건의했다.

부산상의와 부산시는 이번 기업방문단 운영을 통해 기업의 현장애로를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논의해 이를 시정에 반영시킴으로써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애로해소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상의 한병철 대외협력실장은 “이번 방문단은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역 기업인을 격려하고 방문기업 및 해당 지역 기업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 지역 기업인들의 기대가 크다”면서 “현장 소통행정을 통해 시와 기업 간의 거리를 좁히고 상생 발전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거돈 부산시장과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은 이번 합동 기업방문단에서 청취된 기업의 요구를 면밀히 검토해 최대한 기업의 입장에서 해결방안을 모색,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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