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15일 시청 본관 중회의실에서 박순철 일자리경제국장과 시, 구.군 및 KMI, 울산발전연구원,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항만공사, 울산수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울산시 해양수산발전종합계획 수립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우성만 기자  
 

해양수산발전종합계획 중간보고회 개최
해운·항만 경쟁력 강화, 에너지·물류연계 북방경제협력 등 수립

울산시가 동북아에너지허브 북방경제협력 선도도시 조성을 위해 글로벌 신해양도시, 해양신산업 중심도시, 지속가능한 연안도시 추진에 나선다.

울산시는 이를 위해 15일 오후 2시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울산시 해양수산발전종합계획 수립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 중간보고회는 울산시, 구·군 및 KMI, 울산발전연구원,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항만공사, 울산수협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울산지역에 부합하는 해운·항만 경쟁력 강화, 에너지·물류연계 북방경제협력 등 해양항만과 수산분야 중장기 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해양도시로서 비전과 발전전략을 제시해 동북아 중심항만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신해양도시 추구를 위해 지역특화를 통한 해운·항만 경쟁력을 강화하고 에너지·물류연계 북방협력 선도도시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친환경 스마트 항만 인프라를 구축하고 고부가가치 항만 건설, 항만연관산업 육성 기반 조성, 동북아 에너지 허브조성, 환동해권 물류거점 항만조성, 북방경제교류사업 중심도시 조성에 나선다.

또 해양신산업 중심도시를 위해 고부가가치 해양관광 인프라 조성과 해양수산 과학기술을 통한 신산업을 육성한다. 이를 위해 해양레저관광 관련 인프라 구축과 콘덴츠 개발, 연계기반 조성을 한다. 또 해양에너지 및 첨단장비산업 육성, 전통수산업의 미래산업화, 해양과학기술 R&BD 기반을 확충한다.

지속가능한 연안도시 조성을 위해 재생에 기반한 어촌·어항 정주여건개선과 안전하고 쾌적한 연안환경 보전에 나선다. 이를 위해 어촌 활성화 프로젝트와 어촌 뉴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깨끗한 연안생태 환경 복원과 안전한 해양공간 조성에 나선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울산시에 필요한 시책들을 적극 발굴하고 울산항 LNG산업과 LNG벙커링사업, 마리나항만 건설, 북극해 항로추진, 크루즈부두와 국제터미널 검토, 어항정비와 신수산업 발전방향 등 그동안 거론됐던 주요 사업들을 구체화하는 등 선진 해양도시로 나가는 방향을 모색한다.

울산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내년 1월에 최종보고회를 갖고 2월께 해양수산발전종합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울산시는 시비 1억5,000만 원을 투입, 울산발전연구원을 통해 해양수산발전종합계획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며, 지난 4월 13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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