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내년 갤럭시S10과 폴더블폰에 적용할 '원 UI(One UI·유저 인터페이스)' 베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에서 차세대 모바일 사용자를 위한 '원 UI'를 공개한 바 있다.

새 UI는 사용자의 스마트폰 화면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를 최소화하고 아이콘을 간결히 정돈한 것이 특징이다. 화면이 큰 스마트폰에서도 한 손 조작이 간편하도록 스마트폰 상단은 '보는 구간', 하단은 '터치 구간'으로 설정했다. 내년 1월 정식 서비스된다.

베타 프로그램 참여할 수 있는 기기는 갤럭시S9 시리즈이며, 안드로이드 9.0 파이 베타 서비스와 함께 적용된다. 선착순 1만명 대상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갤럭시노트9에도 베타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베타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싶은 사용자는 갤럭시 앱스 또는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삼성 멤버스 앱을 다운로드하고 공지사항 메뉴의 '원 UI 베타 프로그램 가입하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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