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울산중앙여고 3학년 학생들이 2019학년도 대입 수능시험 성적표를 받아보고 점수를 확인하고 있다. 임경훈 기자  
 

5일 오전 9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되면서 정시모집 전쟁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특히 이번 수능은 역대급 ‘불수능’으로 수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수험생들도 대거 정시 모집에 유입될 것으로 보여 각종 변수에 대비해야 한다.
올해 정시 모집인원은 8만 2,972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23.8%를 차지한다.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소신지원이 가능하지만 중위권 학생들은 '눈치작전'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수능은 표준점수 최고점과 1등급 구분점수(등급컷)가 커지면서 상위권 수험생간의 점숨차는 커졌고 중하위권 성적은 촘촘하게 몰려있다.
가장 어려웠던 국어 영역은 인문계 수험생은 물론 자연계 수험생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
같은 영역에서 같은 등급을 받았어도 표준점수 차이가 크기 때문에 변별력은 벌어졌다.
상위권 수험생간 점수 변별력이 국어, 수학 순으로 높고 같은 등급을 받았어도 표준점수에서 차이가 발생한다.
탐구영역도 상위권에서 변별력이 높았다.
절대평가인 영어는 1등급자가 전년도의 절반 수준(5.30%)으로 떨어졌다.
입시전문가들의 분석을 종합하면 인문계에서 변별력이 높은 영역은 국어, 수학, 사회탐구, 영어 영역 순이며, 자연계에선 국어가 수학보다 크거나 같고 과학탐구, 영어 순이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15일 오후 정시모집 대비 입시설명회를 개최하며, 15일과 16일 양일간 정시대비 대입 상담의 날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학교별 희망자에 대한 전문상담을 진행하고 현장에서도 일부 학생들의 신청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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