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대 태양광 에너지 지속가능 활용 연구센터 개소식에서 전호환 총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는 지난 5일 오전 교내 인덕관에서 ‘태양광 에너지 지속가능 활용 연구센터’(센터장 진성호 화학교육과 교수) 개소식을 가졌다.

6일 부산대에 따르면 ‘태양광 에너지 지속가능 활용 연구센터’ 운영은 한국연구재단에서 추진하는 2018년도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의 ICT·융합연구단 분야에 선정, 사업 수행에 따른 것이다.

선도연구센터사업은 우수 연구집단을 발굴·육성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핵심연구 분야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원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연구센터는 한국연구재단과 부산시로부터 향후 7년간 총 166억 원의 연구비(국비 135억, 시비 13억5,000만 원, 민자 17억5,000만 원)를 지원받아 친환경 공정을 통한 고효율·대면적의 유·무기 태양전지 소재의 개발과 에너지 저장을 통한 효율적 활용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연구센터는 앞으로 고효율 유·무기 태양전지(비납계 페로브스카이트 및 유기 반도체 소재) 핵심기술 개발 및 태양전지 기반 융합 에너지소자용 이차전지개발을 통한 핵심기술 확보, 대면적 공정기술 개발 및 장비구축, 관련업체 인력 재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은 연구센터 설립 경과 및 조직보고, 축사, 현판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대 전호환 총장은 이 자리에서 “창의성과 탁월성을 보유한 우수 연구집단지원 사업인 선도연구센터에 부산대가 선정돼 영광”이라며 “부산대에 개소하는 연구센터가 미래기술인 태양광 에너지 생산 및 저장 관련된 원천 및 산업 기술의 개발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전문 연구센터로 발돋움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날 개소식에서는 연구센터 소속의 참여 교수들과 학생연구원들이 참가해 별도의 워크숍을 통해 연구결과를 토론하고 향후 계획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부산 /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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