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규 남구청장이 6일 울산도서관 문화교실에서 열린 2018 개운포 바로알기 심포지엄 ‘개운포 수영(水營)과 선소(船所)’ 개회식에서 김성용 남구문화원장, 양명학 개운포역사문화연구회 회장, 발표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남구가 개운포역사문화연구회와 함께 6일 울산도서관 문화교실에서 ‘개운포 수영(水營)과 선소(船所)’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남구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해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 주민들이 모인 자리에서 권순강, 정진술, 이철영 등 학계 전문가들의 강연을 진행해 개운포의 이해도를 높이고 개운포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정립했다.

또한 토론으로 전문가 및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구체적인 보존과 활용방안을 모색하며 문화관광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준비했다.

울산시 기념물 제6호로 지정된 개운포성은 2016년 학술용역을 통해 조선전기인 1459년(세조 5) 부산포에 있던 경상좌수영이 개운포로 옮겨오고 51년의 세월이 흐른 1510년(중종 5)에 수영성으로 축조된 것으로 밝혀져 문화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검토방안과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여 지속적인 보전?정비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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