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7시 35분 발생한 서울행 806호 KTX 열차의 탈선 사고는 사고 28분 전 강릉역 인근 선로전환기가 고장 났다는 신호가 감지됐지만 경보시스템이 엉뚱한 곳을 지목하는 바람에 역무원들이 헛심만 쓰며 시간을 보냈고, KTX 806호는 오히려 관제사들로부터 아무런 관심도 받지 못하고 무심히 출발하다 속절없이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