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여민1관 소회의실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첫 정례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이 가시적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내년도 경제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7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격주로 보고를 받는다.
문 대통령은 12일 신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최저임금제 등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첫 현안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제정책의 가시적인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이처럼 결정했다.
이날 현안보고는 예정된 1시간을 넘어 100분간 이어졌으며 문 대통령은 홍 부총리가 “대통령께 격주로 보고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자 이를 수락하며 “필요하면 그 보고 내용을 국민들에게도 알리자. 경제상황이 엄중한 만큼 부총리 중심의 원팀으로 운영해달라”고 주문했다.
확대경제장관회의에는 홍 부총리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환경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국토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국무조정실장·공정거래위원장·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경제 관련 청와대 수석 및 비서관들도 참석대상이다. 조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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