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자원봉사단 울산지부(지부장 배철한)가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1일 대규모 헌혈 봉사를 실시했다.  
 

혈액 수급이 가장 어렵다는 동절기, 신천지자원봉사단 울산지부(지부장 배철한)가 11일 대규모 헌혈 봉사를 실시했다.
지난 2015년 12월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과 MOU를 체결한 신천지자원봉사단 울산지부는 매년 두 차례씩 단체헌혈 봉사를 해 오고 있다. 올해도 11일 오전부터 헌혈버스 4대를 배치했고, 헌혈을 위해 참여한 인원은 약 500여명에 달한다.
특히 신천지자원봉사단 울산지부는 헌혈을 50회 이상 한 헌혈을 선발해 일일 헌혈 홍보대사로 선정, 헌혈을 독려했다. 또 봉사단원들은 인근 상가에 헌혈 포스터를 게시해 헌혈 홍보를 했다. 지역 주민에게는 헌혈 초청장을 배포하는 등 지역과 함께하는 봉사를 전개했다.
울산혈액원 관계자는 “혈액은 아무리 과학이 발달해도 만들 수 없다. 누군가 반드시 헌혈을 해야만 혈액 수급이 원활해진다”며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헌혈에 동참해 준 봉사단원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배철한 울산지부장은 “생명 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꾸준한 헌혈 봉사를 해 오고 있다. 올해도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는 봉사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한 편 헌혈이 진행되는 동안 한쪽에서는 헌혈 인증사진을 촬영해 현장에서 바로 출력할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됐다. 또 수혈대기 환자와 수혈을 받고 회복 중에 있는 환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헌혈은 사랑을 싣고’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울산지부는 울산혈액원과 MOU 체결 후 정기적 헌혈문화 정착을 위한 헌혈예약제 가입을 권장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홍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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