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의장 황세영)가 회기가 없는 동절기에 의원 일일근무제를 운영해 각종 민원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섰다.
올해 동절기 의원 일일근무는 지난달 4일 이미영 부의장을 시작으로, 2월 8일까지 의원들이 순번제로 각종 민원 상담과 민의 수렴을 위한 간담회 개최 등 공백 없는 대민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일일근무 주요 처리 현황을 살펴보면, 교통·건설 분야는 야음동 대명루첸 입주 지연 논의, 울산대중교통 혁신 및 발전을 위한 간담회 등 5건, 경제 분야는 사회적 기업 대표들 격려 및 사회적 기업 활성화 방안 논의, 청년들과 함께하는 정책 간담회 2건 등이다.
또, 환경 분야는 동구의 자연환경 보존을 위한 주민 간담회, 울산광역시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 제정 간담회 2건, 문화 분야는 천연기념물 제65호 목도 상록수림보호와 동백생태공원 관리를 위한 간담회 1건으로 집계됐다.
교육 분야는 울산고 이전 공론화 대책 협의 간담회, 학부모와 교육현안 간담회 등 3건, 복지 분야는 청년정책연구원들과 울산 청년 여성 정책 논의를 위한 간담회 1건, 소방 분야는 범서읍 의용소방대 초청 간담회 1건을 처리했다.
특히 시의회는 설 명절을 앞둔 지난달 24일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물 소매동 화재발생에 따라 25일부터 29일까지 5일 동안 화재 피해 지원상황실을 설치·운영해 피해상인들을 직접 만나 격려하고 건의·애로사항을 접수, 처리하기도 했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2005년부터 비회기 기간인 1월과 8월 매년 2회에 걸쳐 의원 일일근무제를 시행해 오고 있다. 최장락 기자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