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학교 주최로 11일 롯데시티호텔 울산에서 ‘한·중·일 생태산업개발사업 협력 및 발전을 위한 전문가 워크숍’이 열렸다. (울산대학교 제공)  
 

울산대학교가 한·중·일 생태산업개발사업 협력 전문가 워크숍을 열고 생태산업단지 노하우를 전수했다.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 BK21 플러스 친환경생태산업단지 인력양성사업단, 울산생태산업개발센터 등이 공동으로 11일 롯데시티호텔 울산에서 ‘한·중·일 생태산업개발사업 협력 및 발전을 위한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한국 전문가들은 일본 기타큐슈시가 추진하는 ‘에너지 네트워크 사업’에 기술자문을 하고, 한·중·일 생태산업단지 추진 현황 정보를 공유했다. 한국형 생태산업단지 기술의 중국 전수를 위한 세부 사업 논의와 울산지역 생타산업단지사업 현장 시찰도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은 12일까지 이어진다.
생태산업단지는 산단의 기업에서 발생한 폐기물이나 미활용 에너지를 다른 기업의 원료와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친환경 미래산단을 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존 산단을 생태산업단지로 전환하기 위해 2005년부터 2016년까지 전국 12개 지역을 대상으로 생태산업단지 사업을 추진했다.
울산대가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울산생태산업단지 사업으로 250여억원의 정부와 울산시 연구비 지원을 받았고, 36건 산업공생사업으로 2,500억원의 민간 투자를 유치했다. 연간 1,500억원 수입 창출과 60만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성과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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