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전영희)는 14일 시의회 상임위 회의실에서 복지여성건강국 소관 2019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 했다. | ||
대선공약인 울산산재병원에 공공성을 결합해 울산만의 공공병원 모형을 만들기 위해 현재 공공병원 추진팀을 울산형 공공병원 모형 개발팀으로 역할을 전환해 운영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울산시의회는 14일 상임위원회별 주요업무보고 청취 및 질의, 조례 심사 등 활동을 펼쳤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윤덕권)= 시민신문고위원회, 대변인, 감사관 소관 2019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받았다.
의원들은 시민신문고위원회에 대해 시민권익보호 기구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시정 신뢰성 제고에 노력했지만 출범 후 총 249건의 고충민원을 시정권고, 합의조정 등 전체 인용률이 21.3%으로 수치상 다소 아쉬움이 있는 만큼 인용률 제고를 위한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또 감사관실에 대해선 울산시가 국민권익위의 2018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 달성은 감사관실의 부패방지 시책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이뤄졌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전영희)= 복지여성건강국 소관 2019년 주요업무보고 청취 및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질의 후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19년도 연차별 시행계획을 청취했다. 이어 ‘울산광역시 지역아동센터 지원 조례안’을 심사해 수정가결했고, ‘울산광역시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및 지원 조례안’, ‘공유재산(건물) 사용료 면제 동의안’ 등은 원안가결 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울산의 인구감소는 저출산, 기업(또는 퇴직자)의 탈울산, 경제 불황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 등 다양한 원인이 있는 만큼 전체를 아우르는 마스터플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의원들은 산재병원에 공공성을 결합해 진행한다면 울산만의 공공병원 모형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 공공병원 추진팀을 울산형 공공병원 모형 개발팀으로 역할을 전환해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장윤호)= 혁신산업국,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의 올해 주요업무를 보고 받았다.
의원들은 수소충전소 구축사업과 관련 수소산업이 울산에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해당 기관에서 견인차 역할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규제자유특구 지정사업이 법 개정으로 처음 시행되는 만큼 4개 시범지역 중 울산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이어 부유식 해상풍력산업 육성과 관련 예산만 투입되고 장기 추진으로 인해 예산낭비가 우려돼 이에 따른 시의 역할이 중요하며 하나의 사업을 우선 잘 마무리해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천기옥)= 공보담당관, 감사관, 행정국에 대해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질의했다.
의원들은 학교 시설안전 점검과 관련해 전체 학교 안전점검 실적보다 얼마만큼 노후화된 학교시설물을 정밀하게 점검했냐가 더 중요하다고 주문했으며 또, 공립유치원 확대를 위해 사립유치원을 매입해 공립유치원을 신설하는 것이 그동안 유아교육의 70%를 담당해온 사립유치원과 국가가 윈윈하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최장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