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울산경제진흥원에서 열린 울산시 소상공인 행복드림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송철호 울산시장이 소상공인 창업?경영 아카데미 교육생을 대상으로 경기불황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재도약을 위해 힘쓰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격려했다.  
 


소상공인의 창업부터 성공, 안정과 재 창업까지 모든 과정을 맞춤형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울산시 소상공인 행복드림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오진수)은 14일 오전 11시 울산경제진흥원 1층에서 송철호 시장, 황세영 시의장, 하인성 울산중기청장, 이동권 북구청장,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김갑수 경남은행 울산본부장, 남묘현 농협 울산본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 소상공인 행복드림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소상공인 마케팅과 재무관리, 온라인 교육 등 창업·경영 아카데미 교육을 비롯해 창업· 법률·노무 등 12개 분야 전문 컨설턴트가 참여하는 1대1 맞춤형 컨설팅, 위생·안전관리, 점포 환경개선,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 경영 전반에 걸친 경영환경개선사업, 소상공인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활용을 위한 소상공인 실태조사 분석 등을 한다.
센터 관계자는 “소상공인 행복드림센터가 무분별한 창업으로 인한 실패 위험을 줄이고 성공 경영으로 이어져 소상공인의 성공을 위한 동반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울산경제진흥원(북구 산업로 915) 1층에 위치하며, 센터장 등 5명이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특히, 센터는 창업·경영 아카데미와 컨설팅을 수료한 소상공인에게 금융기관의 특별협약을 통해 우대금리 적용과 보증한도의 특별 확대, 보증료 감면 등 우대 혜택을 지원한다.
또 월 3회 아카데미를 개설, 창업과 경영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창업을 했거나 사업을 운영 중에 있으나 경영기법이 미숙하고 마케팅 방법을 잘 알지 못해 사업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업종 전문가가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사업신청은 울산시 행복드림센터 누리집(www.uhdc.kr)에서 가능하며, 신용보증재단 본·지점 창구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오진수 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대기업 퇴직자와 청년창업자 등이 위험을 알면서도 생계를 위해 대안 없이 창업을 결심하거나, 창업을 위해 공공기관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과밀업종에 투자함으로써 폐업과 창업을 반복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 소상공인 행복드림센터가 이러한 폐단을 막기 위해 소상공인의 성공 창업과 경영 효율화를 위한 길라잡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개선을 위해 힘을 내어 주신 지역 소상공인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왔다. 행복드림센터의 개소로 자금지원 단계부터 유망업종 창업 유도, 성장지원, 폐업 후 재기까지 맞춤형 종합지원이 가능하게 돼 소상공인을 한층 성장하게 할 든든한 동력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 울산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추진해 풀뿌리 서민 경제를 더욱 튼튼하게 성장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송철호 시장은 개소식 후 5층에서 소상공인 창업·경영 아카데미 교육을 받고 있는 교육생 120여 명을 찾아 경기 불황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재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에 대해 격려를 했다.
한편 현재 울산지역 소상공인은 7만572개 사업체에 13만6,354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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